'결승타' 정근우, "어제 실책으로 잠 못자…팀 연패 끊어 기뻐"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29 22: 22

SK 와이번스 '악바리' 정근우(28)가 4연패에 빠진 팀을 살렸다.
정근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와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3-3 동점이던 9회초 상대 구원투수 김광수를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팀이 5-3으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정근우는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안타가 결승타였다.

경기 후 정근우는 "팀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운을 땐 뒤 "어제 10회 불규칙 바운드를 잡지 못해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는 말도 함께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공수에서 팀에 도움 못돼 미안했다. 그런데 오늘 결승타로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4연패로 선수단 분위기가 침체됐었는데 경기 전 서로서로 잘 하자고 다짐한 것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