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극, 제 2의 '아내의 유혹'은 없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7.30 08: 07

SBS 일일드라마가 계속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는 전국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9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기록한 평균시청률 9.5%를 웃도는 수치지만 현재 방송중인 일일극 중에는 가장 낮은 기록이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이날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은 18.0%로 1위를 차지했고, MBC ‘황금물고기’는 13.3%로 뒤를 이었다.

굳이 다른 드라마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SBS 일일극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SBS ‘아내의 유혹’은 시청률 40%를 넘기며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었다. 그러나 그후 ‘아내’ 시리즈란 이름으로 ‘두 아내’ ‘아내가 돌아왔다’ 등을 잇따라 선보였지만, 시청률은 10%대에 머물렀다.
이는 ‘세자매’도 마찬가지. ‘세자매’는 첫방송 이후 10%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당분간 제 2의 ‘아내의 유혹’은 기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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