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박민영, 촬영장 살이? '마스코트 등극'

2010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청춘사극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KBS <성균관 스캔들>에서 ‘잘금 4인방’의 홍일점 김윤희 역을 맡은 박민영이 24시간 촬영장 대기조를 자처하며 현장 살이(?)를 하고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윤희의 ‘성균관 입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극 전개인 만큼 누구보다 많은 촬영 분량을 소화해내야 하는 박민영은 고도의 체력을 요하는 상황임에도 불구, 오히려 24시간 세트장을 마치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는 전언. 또 특유의 귀염성과 친화력을 십분 발휘, 촬영장에서 상주하다 시피 하며 연일 더위와 싸우는 강행군 속 에서도 자타공인 성균관 스캔들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박민영은 “요즘은 진짜 24시간 촬영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촬영현장에서 지내고 있다. 워낙 하고 싶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애착도 많이 있고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또 현장이 거의 지방이다 보니 촬영이 끝나면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차피 서울로 올라오지 못할 때에는 현장에 남아서 서로 졸음도 쫒아주기도 한다” 며 “'그냥 여기가 집이구나...' 하고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남장여자 역을 맡으며 점점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전한바 있는 박민영은 실제로도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꽃선비’, ‘짱돌’이라 부른다며 깜짝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 지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박민영이 맡은 ‘김윤희’ 역은 오기와 근성이 남자 못지않고 호기심도 많아 무슨 일이든 한 번 빠져들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을 가진 위풍당당 조선시대 대표 강골처자. 돌아가신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해 글재주를 팔아 필사로 생계를 이어오다 동생  의 이름으로 치른 과거에 붙어 신분을 숨긴 채 성균관에 입성하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사극 최초 성균관을 주 배경으로 달라도 너무 다른 '이선준(믹키유천분)', '김윤희(박민영분)','구용하(송중기분)','문재신(유아인)' 네 남녀가 펼치는 상상초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나갈 KBS 월화 미니시리즈 <성균관 스캔들>은 싱그러운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브라운관에 옮겨 담으며 새로운 ‘청춘사극’의 트렌드를 만들어낼 작품으로 오는 8월 30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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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