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e스포츠 국가대표 뽑는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7.30 10: 31

2010년 세계 최강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을 대표할 사이버 태극전사들을 뽑는다. 게임 축제 WCG2010 한국대표선발전이 오는 8월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열린다.
이번 WCG2010 한국 대표선발전은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진행되는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이하 워3)’, ‘피파 10(이하 피파)’,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 ‘캐롬 3D’, ‘철권6’, ‘퀘이크워즈’, ‘로스트사가’ 등 총 8개 종목.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모으고 있는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와 워3는 전 경기 생중계된다.
‘스타크래프트’ 부문은 WCG 1회 대회부터 한국이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결승전을 방불케 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WCG 2009'에서 금, 은, 동메달을 차지한 이제동(화승), 송병구(삼성전자), 김택용(SKT)을 비롯해, KeSPA 랭킹 1위 이영호(KT) 등 스타 게이머들이 모두 참가한다.

워3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워3계 스타 플레이어로 명성이 자자한 장재호, 워3 리그의 터줏대감 박준 등이 있다.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외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예전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랜드파이널 진출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WCG는 각국의 E스포츠 국가대표 게이머들이 승부를 가리는 대회로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이탈리아 미국 독일 중국 등지에서 매년 그랜드파이널이 열리고 있어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로도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92개국이 참가를 신청했고 한국대표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WCG 2010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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