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부산, 공격력 대결의 승자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30 11: 14

 공격력의 대결이다.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3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홈팀 전북은 최근 6연승과 함께 9경기 연속 무패(8승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서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25경기서 29득점을 기록한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을 시작으로 로브렉, 에닝요, 루이스 등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우고 있다. 수비에서 불안감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기고 있다.
부산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최근 원정 7경기서 4승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부산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펠리피까지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무서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전북과 경기서 부산은 공격의 핵심인 박희도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후반 4경기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11득점으로 안정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핵심인 박희도가 빠지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다.
전북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고 부산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승리를 챙겨야 한다.
따라서 전북과 부산 모두 자신들의 장기인 공격력으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 과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전북과 부산의 맞대결서 승리를 거둘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사진>전북 최강희-부산 황선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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