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발투수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의 '아기곰' 임태훈이 30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년 연속 10승을 향해 박차를 가한다.
올 시즌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투로 연투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선발로 출장 중인 임태훈. 첫 선발로 시즌을 치르는 임태훈의 성적은 9승 6패 평균 자책점 5.94다. 타선 지원에 힘입어 선발로는 8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평균 자책점이 높은 것이 아쉽다.

그래도 한화를 상대로는 비교적 제 몫을 한 임태훈이다. 임태훈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은 2승 무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05로 시즌 성적보다는 좋은 편이다.
또한 안방 잠실에서 4승 1패 평균 자책점 4.95로 상대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 그러나 한화도 임태훈에게는 만만치 않은 선발 카드 유원상을 내세운다.
유원상은 올 시즌 4승 9패 평균 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팀 전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패전이 많아지고 잘 던지고도 계투 난조로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한 유원상의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 자책점 5.11. 3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팀을 구하기 위해 유원상이 조금 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칠 필요가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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