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31일 대구전 거리 홍보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30 14: 37

성남 일화가 오는 31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대구 FC와 홈 경기를 앞두고 29일과 30일 성남 야탑역 일대에서 거리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거리 홍보의 컨셉은 '정성룡'과 '행복 전도사'.
성남 직원들은 지난 29일 거리로 나가 정성룡 레플리카를 입고 가면을 착용한 뒤 KBS2 개그콘서트 인기 캐릭터 '행복 전도사'를 패러디한 문구로 주말 대구전 관전을 유도했다. 지난 5월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패러디에 이어 또 한번 유쾌한 거리홍보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성남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첫번째 홈경기인 이번 대구전에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준비해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경기 전 오후 6시부터 동문 광장에서 장외 이벤트로 다트 게임을 진행한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팬들과 현장 참여자들이 구단 점퍼(성인용, 아동용), VIPS 식사권, 가든스파 이용권 등을 놓고 전자 다트 게임기 앞에 선다. 특히 6시 30분부터는 성남 선수 2명도 참가해 팬들과 함께 다트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선착순 1000명의 어린이 팬들에게는 '월드컵 스타' 정성룡 썬캡(가면 겸용)을 선물한다. 구단 상품샵에서는 정성룡 레플리카와 머그컵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또 지난 1일 취임한 이재명 신임 성남 시장은 시축자로 나서 성남의 후반기 출발을 성남 시민들과 함께 선언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성남은 대구전을 '성남 축구클럽의 날'로 지정, 성남 생활체육축구연합회 산하 클럽과 회원 가족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전에는 프리킥 이벤트 '프리킥 라이크 몰리나'가 준비된다. 각 클럽 대표들이 프리킥으로 30m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목표물을 맞추는 게임이다.
하프타임에는 클럽 회원들의 자녀 100명이 참가해 성남 일화의 역사와 선수들에 관련해 OX퀴즈를 푸는 '탄천 골든벨'이 열린다. 성공한 클럽이나 회원 가족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고급 그릇세트, 피자 세트 등 푸짐한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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