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여드름, 탈출할 방법은 없을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7.30 18: 06

본격적인 여름 불볕더위를 앞둔 이 즈음이면 높아지는 기온만큼이나 늘어난 피지로 인해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피지 때문에 왠지 여드름도 더 올라오는 것 같고 피부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다.
늘어난 피지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피부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블랙헤드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피지가 피부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 모공이 확장되는 등 다양한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흔히 사춘기의 꽃으로 불리는 여드름 역시 이 시기에 피부에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피지로 인한 피부질환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 중에서도 이마, 코옆볼이나 코부위이다. 피지량이 늘어나는 이맘때쯤이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특히, 여드름이 진행 중이라면 악화 될 가능성도 있다.
블랙헤드는 배출되지 못한 피지 때문에 생겨난다. 밖으로 나가지 못해 모공을 막은 피지의 겉 부분이 산화되어 마치 검은 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드름은 이제 청소년들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다.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화장품 부작용 등의 원인에 의해 성인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기에 발생되는 여드름은 면포가 적고 염증성 병변이 많은 특성상 쉽게 자국이나 흉터를 남겨 치료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비롯해 박피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 염증을 완화시키고 피지선을 축소시키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 등이 동원된다. 이 중 광감작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PDT 시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여드름 고민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CU클린업 피부과 신종훈 원장은 “여드름 치료는 환자의 피부 타입이나 염증 상태 등을 고려해 여러가지 방법이 선택되는데, 최근에는 광감작제와 레이저를 이용한 PDT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면서, “PDT의 종류도 다양한데 메디오스타를 이용한 PDT인 MPDT를 이용하면 피지선의 세포와 함께 여드름균을 파괴해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며, 피부탄력 개선을 통한 모공축소와 피부를 맑게 하는 피부톤 개선효과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MPDT는 두 가지 파장의 동시 조사를 통한 피부탄력 증강에 효과적인 메디오스타를 광원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피지선 파괴와 함께 모공을 좁혀주는 효과가 있어 확장된 모공, 블랙헤드 등의 치료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신 원장은 “MPDT는 광감작제와 광원을 이용한 여드름치료법인 PDT 시술의 하나로, 오랜 시술 연구의 결과로 만들어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여드름치료로 인해 치료 후 만족도가 대단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회 시술 기준으로 전체의 95% 정도가 치료 효과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이중에서 21%는 매우 만족한다라는 의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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