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홍성흔(33)이 올 시즌 타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0타점을 돌파하며 타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홍성흔은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말 2타점을 추가하며 100타점을 달성했다.
홍성흔은 4회까지 지난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무사 1,2루에서 LG 구원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99타점을 기록했다. 홍성흔의 적시타 덕분에 롯데는 LG에 5-6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홍성흔은 5회말 팀 타선이 폭발해 타자 일순 후 타석에 다시 들어서 또 다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0타점을 돌파했다.
홍성흔은 지난해 119경기에 출전해 3할7푼1리 158안타 1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30일 현재 93경기에 출전해 126안타 22홈런 100타점을 돌파하며 야구 인생에서 최고 시즌을 달리고 있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