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리버풀, 박주영 영입 다음주 결론"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7.31 09: 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박주영(25, AS모나코) 영입 여부를 다음주 중에 결정지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토크 스포트(www.talksport.co.uk)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다음주에 듀오 영입을 결정한다(Hodgson to decide on duo next week)"는 제목과 함께 "호지슨 감독은 다음주 초 박주영과 제르비뉴(릴)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호지슨 감독은 스쿼드 강화에 필사적이며 여름 내내 2명의 월드컵 스타를 주시하고 있다. 박주영은 600만 파운드(약 109억 원)에 영입이 가능하며 제르비뉴는 2배 정도 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박주영은 자국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리버풀에게 수익성이 좋은 극동 시장 진출을 촉진시켜 줄 것이다. 박주영 역시 모나코 측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이적을 위해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며 "호지슨 감독은 유로파리그 예선 라보트니츠키(마케도니아)전 때문에 모든 협상을 홀드했다. 두 선수 영입 여부를 결정하기 앞서 이번 주말에 보루시아 묀헬글라드바흐(독일)과 친선전을 치를 것이다"고 적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의 더 선도 지난 29일 "리버풀은 예상 몸 값이 600만 파운드인 박주영이 모나코 측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같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또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튼햄, 풀햄, 아스톤 빌라, 에버튼, 버밍엄 시티 등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일은 다음달 31일이라 이적 가능성은 유효한 상황이다.
박주영은 8월 8일 열릴 올림피크 리옹과 2010~2011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1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설 21인 명단에 포함돼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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