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김수로'의 강별, 왕빛나가 하얀 속살을 공개한다.
'김수로'에 첫 등장했을 때부터 남성 의복에 가까운 옷을 입고 자유자재로 무술을 선보였던 강별과 첩자 활동을 하며 요염한 연기를 보였던 왕빛나는 첩자 생활을 끝내고 사로국 공주로 돌아가며 묵은 때를 벗는 목욕신을 촬영했다.
강별과 왕빛나의 목욕씬은 여의도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촬영됐다. 이미 드라마 '황진이'에서 기생 부용 역할을 통해 한 차례 목욕신을 선보인 바 있었던 왕빛나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는데, 사극 목욕신에서 특히나 돋보이는 왕빛나 특유의 고혹적인 눈빛과 자태에 매일 얼굴을 보던 스태프들조차도 숨을 죽이고 촬영을 지켜봤다.

왕빛나는 "정통 사극에는 여배우들의 목욕신이 꼭 등장하는데, 두 번이나 이런 장면을 찍는 여배우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둘이 함께 찍어서 부끄러운 마음이 덜했던 것 같다. '황진이'의 목욕신은 아직 10대인 부용의 떨림을 표현해야 했지만, 아로는 사로국의 공주이자 강인한 여성이기 때문에 위엄이나 고혹적인 매력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사로국 공주 의상 착장을 마친 강별은 "항상 예쁜 옷을 입는 황옥 언니(서지혜)가 부러웠는데, 사로국 공주 옷이 너무 예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풍성한 치마에, 머리 위에 화려한 장식을 많이 하고 나니 정말 공주가 된 것 같아서 자연스레 위엄 있는 연기가 나올 것 같다. 솔직히, 화면에 더 예쁘게 보이는 건 행복한 일인데, 전에 입던 옷이 좀 더 편하고 시원해서 앞으로 무더운 야외 촬영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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