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0호' 오지환, LG 유격수 11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달성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7.31 17: 54

LG 트윈스 '오지배' 오지환이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오지환의 10호 홈런은 LG 트윈스 소속으로 지난 1999년 현 유지현 LG 코치의 두 자릿수 홈런에 이어 11년만에 나왔다.
오지환은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1-2로 뒤진 3회초에 타석에 들어서 롯데 선발 송승준과 8구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좌월 110m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오지환은 2009년 LG 1차로 입단해 올 시즌 개막전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미래의 LG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손목 힘이 매우 뛰어나 체격에 비해 타구 비거리와 파워가 좋다. 그러나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며 최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다 권용관이 SK에 트레이드 되면서 다시 꾸준하게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LG는 지난 1999년 유지현이 11개의 홈런을 날렸던 적이 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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