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젊음으로 뭉친 첫 단독 콘서트 '1만 2천팬 환호'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7.31 21: 18

‘짐승돌’ 2PM이 첫 단독 공연을 열었다.
2PM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PM 1ST CONCERT - DON'T STOP CAN'T STOP’이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 공연을 열고 1만 2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2008년 데뷔한 2PM은 2년여의 시간 동안 남성미가 넘치는 퍼포먼스로 국내를 대표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만큼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공연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미쓰에이, 2AM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2PM은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 위에 등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2PM은 공연 초반 히트곡을 배치해 처음부터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중앙 스크린과 양 옆 스크린 2개, 총 3개의 스크린으로 무대의 집중력을 높인 2PM은 ‘돈트 스톱 캔트 스톱’‘기다리다 지친다’‘니가 밉다’‘위드아웃 유’‘온리 유’ 등을 선사했다. 특히 ‘기다리다 지친다’를 부를 때는 여성 댄서와 밀도 높은 섹시 댄스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들끓게 했다.
 
‘위드 아웃 유’를 부르기 전에는 “여러분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의 개별 무대와 특별 무대가 이어졌다. 닉쿤은 무대 위에서 상의를 갈아입고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어 댄 워즈’를 불러 “과연 닉쿤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천사 같은 모습으로 사랑을 받는 닉쿤은 공연 중 ‘신데렐라 언니’를 패러디한 영상에서 문근영 역할을 맡아 여자보다 더 예쁜 미모(?)를 뽐냈다.
우영은 자작곡으로 멋진 댄스 실력을 보여줬고 택연은 관객석에서 팬을 한명 초대해 피아노를 치며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선물했다. 준호는 '콜 업'을 부르며 섹시한 무대를 꾸몄고 준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로 가창력을 뽐냈다. 찬성은 '테이크 유어 다운'으로 섹시하고 뜨거운 개별 무대를 꾸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찬성은 개별 무대를 펼치던 중 상의를 벗어던지는 팬 서비스(?)로 눈길을 모았다.
또 택연, 우영, 찬성은 애프터스쿨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로 분해 폭소를 자아내고 닉쿤, 준호, 준수는 트로트 메들리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너에게 미쳤었다’‘10점 만점에 10점’‘하트 비트’ 등이 이어졌다.
팬들은 2PM이 펼쳐놓는 무대에 한시도 쉬지 않고 환호성을 지르며 2PM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오프닝을 장식한 2AM과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유리, 효연, 제시카는 관객석에서 함께 공연을 지켜봤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히트곡과 개별무대, 다양한 영상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2PM은 1일 다시 한 번 단독 공연을 펼친다.
happy@osen.co.kr
<사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