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롭게 시작한 MBC 주말극 '글로리아'(연출 김민식, 극본 정지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민들레 가족' 후속으로 시작한 '글로리아'는 가족 중심의 기존 주말극과 달리 삼류 나이트클럽 '글로리아'를 둘러싼 인간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배두나, 이천희, 서지석, 소이현 등 주인공들 역시 젊은 스타들을 앞세워 기존 주말극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이 처해 있는 상황과 캐릭터 설명 위주로 극이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배두나의 언니이자 5세 지적 장애인으로 출연하는 오현경이 나이트클럽 손님들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 등이 전파를 탔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주말 저녁 시간대 가족들이 보기엔 다소 자극적인 설정이었다" "삼류 나이트 클럽 배경이 다소 적나라하네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반면 "가족 중심의 기존 주말극과 달라 신선하네요" "정지우 작가 작품이라 봤는데, 기존 주말극과 달라 재밌게 봤습니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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