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김인한, "신인왕 욕심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7.31 21: 37

"이제는 신인왕 욕심을 밖으로 드러낼 때다".
경남 FC는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신예 공격수 김인한이 2골을 터트리며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조광래 감독의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챙기며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경남은 또 홈 5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대반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2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김인한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조광래 감독님과 김귀화 감독대행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감독대행님이 조광래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자고 했고 그런 의지가 승리를 얻은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과 컵대회 조별리그 경기서 2골을 몰아치기도 했던 김인한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문대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으로 경남에 입단한 김인한은 "스피드가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열심히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생각하는 축구를 하라고 항상 주문하셨고 그렇게 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인완은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득점 기회가 올 것이다"면서 "윤빛가람과 지동원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특히 동료인 빛가람이 신인왕을 탄다고 하지만 속으로 참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10bird@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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