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틀연속 무안타…타율 2할7푼4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7.31 21: 40

지바 롯데 4번타자 김태균(29)이 이틀연속 침묵을 지켰다.
김태균은 3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외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선발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에 막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홈런포는 지난 6월29일(소프트뱅크) 18호를 기록한 이후 7월 한 달을 무홈런으로 보내게 됐다. 18홈런과 73타점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허벅지 부상과 함께 찾아온 슬럼프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날은 스기우치(12승4패, 방어율 3.29)의 벽을 넘지 못했다. 1회말 2사1루에서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4회말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말 2사1루에서는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1사후 바뀐투수 우완 가나자와 다케히토의 2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태균은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김태균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무안타 행진을 벌였고 타율도 2할7푼4리까지 하락했다.
경기는 소프트뱅크 타선이 대폭발을 일으키며 맹공을 가해 14-5로 대승을 거두었다. 3위 롯데는 선두 소프트뱅크에 3.5경기차로 밀려났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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