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올림피아코스와 친선전서 결승골 작렬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8.01 06: 48

'원샷원킬' 박주영(25, AS모나코)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친선전에서 1-0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와 친선 경기에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세르주 각페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박주영은 전반 6분 프레데릭 불롯의 왼발 발리슛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1-0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박주영은 2010 남아공월드컵 후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마치고 지난달 17일 프랑스로 출국해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한 뒤 25일 벤피카(포르투갈)와 친선전에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바 있다. 29일 체력 훈련차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와 친선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이 날 다시금 출격한 것.
박주영은 오는 8일 올림피크 리옹과 2010~2011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새로운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영국의 토크스포트는 하루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로이 호지슨 감독이 다음주 중으로 예상 몸값이 600만 파운드(약 109억 원)인 박주영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영국의 더 선도 지난달 29일 "리버풀은 예상 몸 값이 600만 파운드인 박주영이 모나코 측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같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또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튼햄, 풀햄, 아스톤 빌라, 에버튼, 버밍엄 시티 등이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일은 이번달 31일이라 이적 가능성은 유효한 상황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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