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날 존중해주는 남편은 절친이자 소울메이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01 08: 03

6년만에 3번째 솔로앨범으로 컴백한 자우림 김윤아가 남편에 대해 절친이자 소울메이트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김윤아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이상적인 결혼은 남편이 옆집에 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의 본질은 존중받고 싶다는 것.
그녀는 "지금 충분히 남편에게서 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김윤아는 남편은 "절친이자 소울메이트"라고 평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직 아들이 어리기 때문에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 활동하다 보니 이제는 아침에도 노래를 작곡할 수 있는 특이 체질로 바뀌었다는 김윤아는 "자우림 안의 나와 실제의 나는 다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3집 '315360'은 그녀가 살아 온 31만 5360시간을 기록한 앨범. 김윤아는 "솔로 앨범 작업은 '진짜 김윤아'의 모습을 들킬까봐 늘 두려운 작업"이라며 "하지만 나의 음악을 지지해주는 팬들의 사랑과 내가 선택해서 꾸민 가정 안에서 두 남자와 나누는 사랑이 큰 용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의 의미에 대해서는 "밴드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 미성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라며 "다른 음악을 하면 내 목소리를 살릴 수 있을까 막연히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공작 부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김윤아는 "나의 본질은 만들기에 있다"라며 "음악을 만들며 사유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느 것이 너무 행복하다. 음악을 만드는 작업은 내 자신의 핵을 건드려야 하기 때문에 괴롭기는 하지만, 그 조차도 또 다른 기쁨"이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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