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과 '솔트'가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놓고 접전을 펼친다.
화제작 '인셉션'과 '솔트'가 나란히 흥행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인셉션'은 7월 31일 전국 26만 27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30만 6945명을 기록했다. 8월 1일 아침까지 누적관객수는 236만 8192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주말 하루 20만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개봉 12일째인 1일 2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개봉 첫주 흥행 1위에 오른 '인셉션'은 국내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신작 '솔트'에 밀려 2위로 내려앉는 듯 했으나, 뒷심으로 곧바로 1위를 탈환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다.
'인셉션'과 '이끼'의 극장가 2강 구도를 깨뜨린 영화는 신작 '솔트'다. 같은 기간 전국 31만 392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1만 7814명을 나타냈다. 개봉 4일째 100만여명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이끼'를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한 '인셉션'이 개봉 2주차에도 1위를 달릴 수 있을지, 아니면 졸리의 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솔트'가 새롭게 정상을 차지할 지 주목된다.
한편 3위에는 같은 기간 전국 12만 1795명, 누적관객 275만 1823명을 모은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랭크됐으며,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이 4위, '오션스'가 5위를 장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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