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게임업계 상반기는 신작 발표보다는 M&A로 뜨거웠다. 특히 블록버스터 대작인 스타크래프트2 출시로 한국 게임시장은 그야말로 신작 출시가 '얼음'이었다. 하지만 중견 게임업체 엠게임이 '얼음'을 깨고 신선함과 다양함으로 무장한 신작 게임들을 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엠게임의 이런 선택은 흡사 지난 2005년 귀혼, 열혈강호 온라인 등 지금 엠게임의 주력게임을 내 놓을 때와 흡사한 상황. 제 2의 도약을 선언한 엠게임의 신작 게임들을 살펴본다.
▲ 진화한 캐주얼 게임, '애니멀워리어즈'

블루아이소프트와 야심차게 손을 잡고 여름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이 바로 애니멀워리어즈다. 동물들이 펼치는 '스타크래프트'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멀워리어즈는 지난 7월 15일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개성만점의 동물부대 종족전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실시간으로 매칭되는 다른 유저와의 대전모드는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 미래형 판타지 MMORPG, '아르고'

엠게임의 10년 노하우가 집결된 신작 게임이 아르고다. 전형적인 한국 판타지의 틀을 뛰어넘는 요소들로 채워진 아르고는 오는 5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벌써부터 유저들의 주목을 끌어내고 있다.
아르고는 게임성 외에도 판타지 소설 출간, 최고의 인기 록그룹인 부활이 참여하는 OST 미니 앨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으로 유저들의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인 유럽, 러시아, 남미 등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 정두홍 감독이 함께 만든 리얼리티 액션 게임, '발리언트'

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이 액션의 진수를 게임에 담았다. 리얼리티 액션 게임 '발리언트'는 정두홍 감독을 액션 디렉터로 선임하면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발리언트는 다양한 형태의 트랩 던전에서 화력한 액션과 짜릿한 연속 콤보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200여 종의 몬스터들이 수 십 개의 던전에 흩어져 맹공격을 퍼붓는 가운데 액션게임 새로움을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 28일부터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