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히메네스, '무승 행진'은 내가 끊는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01 11: 03

에이스가 팀의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의 1선발 켈빈 히메네스가 1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로 출격한다.
 
올 시즌 12승 3패 평균 자책점 3.30을 기록 중인 히메네스는 지난 7월 한 달간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1.29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호쾌한 팔스윙과 어우러져 구위까지 동반 상승한 것.

 
특히 현재 3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팀 상황을 생각하면 히메네스의 호투가 절실하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1.62로 호투 중이다.
 
여기에 한화 4번 타자 최진행이 손목 타박상으로 인해 선발 출장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히메네스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현재 클린업트리오가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만큼 빈약해질 지 모르는 타선 지원을 거슬러 쾌투를 펼쳐야 한다.
 
한화는 베테랑 최영필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승 2패 평균 자책점 8.03을 기록 중인 최영필은 투수진이 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선발로 기회를 얻고 있으나 활약이 아쉽다.
 
최영필의 올 시즌 두산전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6.75다. 6⅔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줬을 정도로 구위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상대 에이스와의 대결인 만큼 최영필의 승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일단 원정에서 2승을 따낸 한화인 만큼 부담없이 1일 경기를 준비한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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