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30, 셀틱) 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에미리츠컵 경기에 선발 출전해 57분 간 활약했고, 석현준(19,아약스)과 손흥민(18,함부르크SV)도 선발 출전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밤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미리츠컵' 리옹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인 후 후반 12분 교체됐다.
차두리는 빠른 스피드로 리옹의 측면을 공략했고 수비수를 제친 후 슈팅까지 연결하며 공격재능을 뽐냈다.

차두리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9분 리옹의 해리 노빌을 놓쳐 추가골의 빌미를 제공,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셀틱은 후반 37분 게리 후퍼와 후반 44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기성용(21)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은 1일 새벽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슈퍼컵' 트벤테전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 전반 45분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독일 함부르크SV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도 이날 새벽 겔젠키르헨서 끝난 '리가 토탈컵' 샬케04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루드 반 니스텔로이와 호흡을 맞췄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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