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맥스(T-MAX)의 주찬양이 유연한 f(x) 멤버 빅토리아에게 굴욕을 당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에서 티맥스 멤버 주찬양은 ‘180도 접히는 손가락’이라는 주제 하에 손가락을 반으로 접어 보이는 ‘손가락 폴더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기인열전처럼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여야 하는 코너의 특성상 아무나 할 수 없는 재능을 보여야하는 상황. 이로 인해 주찬양이 한쪽 손목 꺾어서 그 손목 긁기, 손가락 반으로 접어 폴더처럼 만들기 등 기예단 공연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유연한 손가락 묘기를 선보이면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의 놀라움도 잠시, 빅토리아가 ‘손가락 폴더 접기’를 너무 쉽게 똑같이 해 보이는 '굴욕'을 당하게 된 것. 머쓱해진 주찬양은 이어 한 단계 높은 난이도를 가진 '손가락 폴더 접어 팔굽혀 펴기'에 도전했으나, 이 또한 엠블렉의 미르가 똑같이 재현하면서 MC 강호동과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티맥스의 주찬양, 신민철, 박한비가 함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이유는 바로 아이돌 스타들이 너무나도 원하는 ‘스타킹 연예인 고정 패널석’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다.
티맥스는 미스에이(Miss A), 포커즈, 최민지 등 신예 아이돌 스타들과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오로지 스타킹에서만 펼쳐지는 특이한 개인기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치열한 쟁탈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고정 패널석 자리를 차지하는데는 실패했다.
소속사 플래닛 905는 “주찬양 뿐만 아니라 신민철과 박한비 등 예능적인 끼가 많은 친구들이다”며 “앞으로 음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티맥스의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민철, 김준, 주찬양, 박한비로 구성된 실력파 4인조 꽃미남 그룹 티맥스는 2PM의 '니가 밉다' '기다리다 지친다' 등 히트곡을 만들어낸 슈퍼 창따이가 직접 만든 발라드곡 '해줄 수 있는 말'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해 나가고 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발라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댄디한 ’면모들이 티맥스와 한층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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