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네 번째 여름, 방송 4년의 추억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01 19: 23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 어느덧 네 번째 여름을 맞이하며 방송 4년째에 접어들었다.
8월 1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이 "어느덧 네 번째 여름이다"며 "서로 처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러 버렸다"며 '1박2일' 멤버로서 맞는 네 번째 여름을 만끽 했다.
이날 '1박2일'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복불복 대축제'라는 테마아래 신선한 여정을 펼쳤다. 여행 출발 전 장소 및 이동수단, 용돈, 잠자리, 식사 등 여행의 모든 조건들을 갖가지 복불복을 통해 미리 정해놓고 그 코스대로 움직이는 이례적인 여정을 시작한 것.

낙오자로 뽑힌 은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 멤버들은 복불복을 통해 이동수단으로 정해진 김종민의 차에 올라타고 목적지 서해로 출발했다. 차 속에서 강호동은 "벌써 햇수로 정확히 4년 째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운을 띄었다. 이어 이승기에게 "네가 '1박2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어렸는데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지 않았느냐"며 세월의 흐름을 절감했다.
그러자 이승기 역시 "강호동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웠다. 간식으로 제육덮밥을 드시던 분 아니냐"며 응수했고 이수근 역시 "'1박2일' 처음 시작할 때는 지금의 와이프와 한참 연애 중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애가 둘이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그런가 하면 강호동은 "그동안 해오면서 작년에 남극을 못 갔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2007년 8월 5일 첫 전파를 탔다. 원년 멤버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노홍철 김종민이 함께 했으며 이후 지상렬이 잠시 합류했다가 하차한 바 있다. 그 후 김C가 합류하고 노홍철이 하차하면서 이승기를 새 멤버로 영입한 후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김C가 음악 활동을 이유로 하차한 뒤, 기존 7명 멤버에서 6인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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