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멤버들이 본인의 본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는 멤버들이 퀴즈 대결을 펼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 중에는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가은의 본명에 대한 것이 출제됐고, 그녀의 본래 이름은 '백성향'임이 알려졌다.

이어 멤버들이 각자의 본명에 대해 밝히며 솔직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는 박효진, 홍수아는 홍근영이라고 전했다.
홍수아는 매니저가 예명을 만들어줬다며 "매니저가 꿈에서 나와 함께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날 '수아~'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름을 쓴 후, 광고를 많이 찍었다"라고 말했다.
니콜(카라)은 정용주라고 밝혔다. '용의 여의주'라는 뜻이었다. 유인나는 본명이고 형제의 이름은 '안나'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0여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펼쳐 소위 '잘 나가는 팀'과 '못 나가는 팀'으로 나눴다. 1위는 지난 주에 이어 아이유가 차지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비롯해 정가은, 유인나, 홍수아, 지연(티아라), 가희, 서인영이 잘 나가는 팀에 소속됐다. 나르샤, 노사연, 신봉선, 이진, 니콜 등이 못 나가는 팀이 되는 '아픔'을 겪었다.
나르샤는 "재미를 위해 일부러 이 쪽('못 나가는 팀')에 앉힌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노사연이 유인나를 두고 "남자들이 얘를 좋아하더라"라고 말하자, 서인영은 "이런 이미지 처음에 다 좋아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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