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부담과 공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01 20: 22

주말 3연전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1경기였다. 그래서 내심 4위를 노렸다. 그러나 허무하게 3연패를 당하며 이제는 5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신세가 됐다.
LG 트윈스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7번째 맞대결에서 3-5로 또 다시 역전패하며 최근 4연패,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스윕(시리즈 3경기 모두를 승리) 당했다.
3경기 모두 경기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수비수들은 물론 득점을 위해 루상에 나가있는 주자들은 견제사와 주루사가 계속해서 나왔다. 작전을 내는 박종훈 감독의 얼굴이 일그러질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압박감에서 비롯되는 부담과 공포에서 자유로워져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에게 전했다.
3연승을 거둔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인 팀 플레이 야구를 했다. 사도스키가 자신의 최고의 피칭은 아니었어도 불펜이 나와서 잘 막아줬다. 볼넷도 다소 있었지만 선수들이 작전대로 잘 해냈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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