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伊 파르마와 친선전서 1도움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8.02 07: 28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이정수(30, 알 사드)가 이탈리아 파르마와 친선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정수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위 파르마 FC와 원정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정확한 크로스로 레안드로의 추가골을 도와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수는 28일 AS 로마와 친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이정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2010 남아공월드컵 그리스, 나이지리아전에서 2골을 넣는 활약 속에 지난달 22일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를 떠나 알 사드로 완전 이적을 확정짓고 24일 출국해 알 사드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 24억 원에 가시마에서 받은 연봉의 2배에 가까운 28억 원 수준으로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될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수원)를 위해 지난달 27일 해외파 13명의 소속팀에 소집 협조 공문을 보내면서 이정수를 포함시켰다.
나이지리아전에 나설 최종 명단은 선수들과 구단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지만 이번 친선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에 열리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태극마크를 다시금 가슴에 새길 것으로 보인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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