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없다".
유럽 빅클럽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신예 메수트 외질(21, 베르더 브레멘)이 현 소속팀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서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이며 세계의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외질은 최근 유럽의 빅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그리고 첼시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질은 잉글랜드 프리미이리그 팀들의 적극적인 구애에 대해 소속팀에 잔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일(한국시간)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타크에 게재된 인터뷰서 "앞으로 1년 동안은 무조건 브레멘에 남을 것이다"면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지만 1년 간은 현재의 소속팀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외질은 빅클럽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외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뛰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외질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브레멘의 선수로 뛰었다. 계약 기간을 어기고 팀을 떠나겠다는 말은 한 적 없다"면서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도 이미 이적 제의를 받은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고민은 하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브레멘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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