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술 취해 송해에게 업혀 들어간 사연 '폭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8.02 07: 22

이상벽이 술에 취해 송해에게 업혀 들어간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2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 300회 - MC계의 전설 특집'에 출연한 이상벽은 송해와의 웃지 못할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상벽은 "송해 선생님의 건강의 비결은 술이다. 지금도 맥주 5병에 소주 2병 정도는 하루도 빼 놓지 않고 꾸준히 드신다. 한번은 송해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내가 당해 내지 못하고 필름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에 돌아간 후 어제 일이 기억나지 않아 지배인에게 '내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봤나' 하고 물어보자 지배인이 막 웃더니 '난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누가 업혀 오길래 이상벽이 송해를 업었겠거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송해가 이상벽을 업고 낑낑 대며 들어가더라' 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해는 "그건 내 힘이 아니라 술의 힘이었다" 고 말하며 '전국 노래 자랑' 당시 송해의 음주 실력을 못 이겨 도망간 120명의 PD의 일화를 전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일으켰다.
이날 '놀러와'에는 송해, 이상벽, 이상용이 출연한다.
 
happy@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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