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호동, "남극행 좌절, 제일 아쉽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02 08: 34

'1박2일'의 강호동이 지난 봄, 남극행이 유보됐던 사실을 못내 안타까워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어느덧 방송 4년을 맞은 멤버들의 소회가 흘러나왔다. 이날 출발 전, 각종 복불복을 통해 여행 조건을 부여받고 자유여행길에 오른 멤버들은 이동하는 차 속에서 "벌써 네 번째 여름"을 맞는다며 동고동락 4년을 추억했다.
이때 강호동은 "벌써 햇수로 정확히 4년째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운을 띄운 뒤, "그동안 해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남극을 가지 못했던 것이다"며 남극행이 좌절됐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당초 '1박2일'은 지난 3월, 남극으로 떠나기 위해 약 6개월간 사전 준비와 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경유지인 칠레에 강진이 발생하는 바람에 결국 남극행은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잠정 유보"란 말로 추후 남극행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밖에도 강호동은 이승기를 향해 "네가 '1박2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어렸는데 어느덧 20대 중반이 되지 않았느냐"며 세월의 흐름을 절감했다. 이에 이승기 역시 "강호동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웠다. 간식으로 제육덮밥을 드시던 분 아니냐"며 응수했고 이수근은 "'1박2일' 처음 시작할 때는 지금의 와이프와 한창 연애 중이었는데, 지금은 결혼해 애가 둘이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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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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