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의 부작용으로부터 해방! M-라섹수술 !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02 09: 27

시력교정 수술이라고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수술이 라식수술일 것이다. 라식수술이 시력교정수술의 대표적인 수술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일반화되어 있고 유명해졌다. 이런 유명세 만큼이나 라식수술의 부작용들도 같이 알려지고 있다. 10년이 넘는 역사를 갖은 수술임에도 실제로 라식수술의 부작용이 이슈화 된 것은 5~6년 전부터이다. 초반의 몇 가지 근본적인 오류로 인한 문제점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라식수술의 오류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라식수술의 수술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라식수술은 얅은 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상피와 각막실질의 상층부로 이루어진 각막절편을 만들고 이를 젖힌 후에 노출된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고 젖혀 놓았던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주는 시력교정수술이다. 라식수술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적은 통증과 짧은 회복기간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택되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라식수술의 근본적인 오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첫 번째는 라식수술 시에 만들어지는 각막절편을 다시 덮으면 수술 전과 동일한 강도로 다시 붙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각막절편이 떨어져 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직업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외부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많은 권투선수, 격투기선수, 농구선수, 소방관, 경찰관 등은 라식수술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사람들도 라식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라식수술을 하고 남게 되는 잔여각막 두께에 관한 부분이다. 최근에는 320 마이크론 이상을 남기기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초창기에는 잔여각막두께를 250 마이크론 정도만 남겨도 된다고 생각하고 라식수술을 진행하다 보니 내부 안압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에 각막이 앞으로 돌출되는 각막돌출증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충분한 잔여각막두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정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시력교정수술을 더 필요로 하는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에 라식수술로 교정을 할 수 없는 수가 많아지게 되었다.
위에 언급된 두 가지 이외에도 안구건조증의 심화 및 야간의 빛번짐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예를 들면 인트라라식, 비쥬라식, 아마리스라식 등 다양한 라식수술방법들이 개발되었지만 실제로 수술을 하는 방식이 바뀐 것이 아니라 각막절편을 얇고 정교하게 만드는 정도에 그쳐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인 불안정에서 해방이 될 수가 없었다. 그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하는 방법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법이다.
그런 방법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시력교정수술방법은 바로 M-라섹수술이다. M-라섹수술은 라식수술의 문제점인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는 수술방법이므로 각막절편으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으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라섹수술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막혼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다.
1999년 국내에 M-라섹수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강남연세안과 부 상 돈 원장은 “ M-라섹수술은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수술방법이라도 환자가 수술 전에 정확한 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수술방법과 관리방법 등을 정확히 인지해야만 완벽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전하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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