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개봉 첫 주 관객 18만 명 돌파 '기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02 09: 32

영화 ‘오션스’가 다큐멘터리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 첫 주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해 4일 만에 전국 관객 18만 3254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박스오피스 성적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대표적인 흥행 다큐멘터리로 꼽히는 ‘지구’가 4만 7329명, ‘워낭소리’는 5431명, ‘아마존의 눈물’이 2만 4959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이는 ‘오션스’가 ‘지구’의 거대한 스케일과 ‘워낭소리’의 감동, ‘아마존의 눈물’의 놀라움을 능가하는 명품 다큐멘터리로 관객에게 인식되고 있는 결과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8천만 달러의 제작비, 7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담아낸 기존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없었던 ‘오션스’의 영상과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부녀를 연기했던 정보석과 진지희가 내레이션으로 전하는 유익한 정보와 재미가 그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션스’는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 어린이 관객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족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영화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추천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방학이 끝나는 개학 시즌까지 장기흥행이 예상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다 스크린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의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고 있는 ‘오션스’는 지난 7월 28일 개봉한 이래 꾸준한 관객몰이 중이다. 다큐멘터리 장르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흥행기록을 써내려갈 전망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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