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베이스타스가 내년부터 2군 구단 명칭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로 되돌릴 계획을 밝혔다. 2일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요코하마는 프로야구 실행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독립적인 2군 운영에 나선 요코하마는 1군과 다른 유니폼과 팀이름으로 미국 마이너리그식 운영 스타일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쇼난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2군 구단 운영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요코하마가 2군 구단의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요코하마 산하 2군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약하고 지역 밀착을 통한 홍보 강화를 위한 선택. 쇼난은 시렉스 사업부를 개설해 독자적인 후원 업체를 모집하는 등 독립채산제를 통해 구단을 운영했지만 해마다 적자에 시달렸다. 한편 요코하마는 요코스카 스타디움을 2군 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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