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고 싶었던 바르셀로나와 경기가 기대된다".
K리그 올스타 김두현(수원)이 오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을 앞두고 2일 오전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함께하는 드림클리닉'에 참가해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치는 소감을 밝혔다.

김두현은 "너무 가고 싶었던 바르셀로나와 경기가 기대된다. 그들은 패스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롤모델이 될만한 경기를 펼친다. 비록 스페인 대표 선수들이 빠졌지만 배운다는 자세로 즐겁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두현은 "바르셀로나는 패스 경기를 펼친다. 우리도 피지컬보다 패스를 중시해야 경기 운영이 살아날 것이다. 스페인이 월드컵을 우승한 것은 좋은 예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오는 5일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조광래호 첫 명단이 발표되는 것에 대해 "조광래 감독님처럼 패스를 중시하는 분이 대표팀을 맡은 것은 좋은 현상이다. 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기분이 좋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스타일 변화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현을 포함한 K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20명은 미래 한국 축구의 주역이될 유소년 축구팀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축구에 대한 각별한 열정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리그 올스타는 이 날 오후 6시부터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한 시간 동안 훈련을 갖는다. 반면 FC 바르셀로나는 이 날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후 3시반에 메이필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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