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독주′..2개월 연속 1만대 돌파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08.02 15: 16

7월 총 17만9003대 판매..승용부문 현대차 추월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기아자동차가 두달연속 승용.RV부문 내수판매에서 현대차를 따돌리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한달간 내수 4만5100대, 수출 13만3903대 등 총 17만9003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41.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7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6월에 이어 승용.RV 부문에서 현대차를 제치며, 전년대비 29.6% 증가세를 보였다.
중형 신차 K5의 경우 내수 1만105대가 판매돼,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출고대기 고객도 2만여명에 달하는 등 돌풍이 지속되고 있다.
스포티지R도 4245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7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7월 기아차의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4450대, 해외생산분 4만9453대 등 총 13만3903대로 전년대비 45.6%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45.1%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46.3% 늘었다.
기아차의 7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27만3289대, 수출 89만5975대 등 총 116만9264대로 전년대비 47.8% 증가했다.
1~7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27만3,289대로 22만7,335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이 현지 호평을 얻으며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쏘렌토R은 1만5318대가 수출됐으며, 5월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된 스포티지R은 5월 5125대, 6월 7521대에 이어 7월에는 1만1157대가 수출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1~7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89만5975대로 지난해 56만3718대보다 58.9% 증가했다.
ptech@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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