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몸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다. 월드컵 이후 골감각이 좋은 이동국의 골을 기대한다".
FC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를 이틀 앞둔 K리그 올스타 대표팀은 2일 오후 6시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소집 후 첫번째 훈련을 가졌다.
훈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K리그를 치르고 있는 중이라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걱정됐는데 훈련을 해보니 선수들 몸 놀림이 괜찮았다"며 훈련 후 소감을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동국에 대해 "이동국은 월드컵 이후 몸 상태가 좋다. 올스타전에서도 찬스가 주어지면 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공격쪽에 좋은 선수가 많아 아직 선발 선수를 확정하지 못했다. 오는 7일과 8일 K리그 경기가 있는 만큼 선수들을 번갈아 가면서 투입 시키겠다"는 구상을 말했다 .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 대한 수비 전략으로 최 감독은 "메시는 일대일로 막기 힘들기 때문에 그에게 공이 가기 전에 도중 차단을 하거나 메시가 하프라인을 넘어서면 근접마크를 하는 방법을 생각해 놨다"며 수비 구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K리그 수준이 많이 향상 됐다. 팀 수가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좋아졌다. 경기 당일까지 컨디션을 최대로 올려 좋은 경기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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