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솔트' 뒤엎고 1위 '탈환'..300만 목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03 06: 58

영화 '인셉션'(Inception)이 '솔트'를 넘고 흥행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인셉션'은 2일 전국 16만 654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82만 5473명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1위를 차지한 '솔트'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강력한 흥행세로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던 '인셉션'은 '솔트'의 개봉으로 2위로 밀려났지만, 곧 뒷심을 발휘하며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 것.

개봉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안젤리나 졸리의 신작 '솔트'는 같은 기간 전국 15만 7293명, 누적관객수 122만 7821명을 나타내며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런가하면 '인셉션'은 북미에서 개봉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거센 흥행력을 보여줬다.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셉션'은 주말이었던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3545개 스크린에서 275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메멘토', '다크 나이트'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인 SF 스릴러 '인셉션'은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에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자 특수보안요원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가장 논의될 만한 영화 중 한 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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