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21일만에 3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겼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03 07: 20

영화 '이끼'가 개봉 2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끼'는 1일부터 2일 아침까지 전국 6만 63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94만 3778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영화 '인셉션'과 '솔트'에 맞서 한국영화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이끼'는 개봉 15일째 250만명을 돌파했고, 21일째인 2일 30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순제작비 60여억원이 든 '이끼'는 개봉 3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지난 14일 개봉, 8일째 150만, 12일째 200만 관객 돌파를 이룬 '이끼'는 '인셉션'과 함께 극장가 쌍끌이 구도를 보이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편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과 그를 경계하는 천용덕 이장(정재영) 등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강우석 감독의 한국감독 최초 30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 달성도 이뤄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