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13회 연장 확정…동성애 코드 먹혔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03 09: 59

동성애 소재로 안방극장에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13회 연장을 확정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꾸준히 연장 논의를 하던 ‘인생은 아름다워’가 최근 13회 연장을 결정했다. 작가와 감독, 배우들과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돼 오는 9월 말 종영 예정이던 ‘인생은 아름다워’는 63회를 끝으로 오는 11월 중순 막을 내린다.

현재 20% 남짓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대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동성애를 그린 ‘인생은 아름다워’는 초반 ‘불편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당사자들의 애환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시선 등을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는 장혁,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가든’이 11월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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