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 김정우, 나이지리아전 빠질 듯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8.03 10: 20

'살림꾼' 김정우(28, 광주 상무)가 기초군사훈련으로 나이지리아와 친선 경기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조광래 신임 감독은 오는 11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5일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우는 2010 남아공월드컵 4경기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일조했고, 대회 전체 참가선수 랭킹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5위를 마크하며 조광래호 발탁이 유력했다.

하지만 광주 상무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우는 남아공월드컵 직후인 지난달 12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 , 나이지리아전 이후인 13일 퇴소 예정이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발탁이 불가능한 상황.
 
더욱이 한 달간 훈련 공백이 있어 실전에서 활약 여부도 미지수라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전에 이어 나이지리아전 출전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우는 다음달 7일 국내에서 열릴 이란과 평가전에 대표팀 재발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8일 K리그 일정을 마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경기 이틀 전인 9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될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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