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여자친구’로 연일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레이디제인이 “남자친구에게 자작곡 선물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BS 파워 FM(107.7Mhz)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레이디제인은 2일 방송에서 “애인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이나 받아본 적 있나?”라는 DJ 김희철의 질문에 “해준 적은 없고 받아봤다”고 답했다.
“남친을 만난 지 100일째 됐을 때의 일”이라며 운을 뗀 레이디제인은 “당시에 남자친구가 직업이 없어서 차비도 없을 정도로 힘들던 시절이라 데이트를 하면 항상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가 부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날도 그 친구가 선물할 능력이 안 되겠다 싶어 선물을 준비해 갔는데, 그때 선물을 건네기도 전에 그가 갑자기 분위기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더라”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레이디제인은 “그러더니 갑자기 CF의 한 장면처럼 이어폰을 꽂아주면서 종이를 한 장 내미는데 거기에 가사가 적혀있었다. 알고보니 나를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였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벤트의 주인공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출연자들에게 레이디제인은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랩으로”라는 말로 힌트를 주었다. “‘쌈장’씨인가요?”라는 김희철의 짓궂은 질문에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 분이 랩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최근 예능신예로 떠오른 슈프림팀의 사이먼디의 여자친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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