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남 CJ 감독 자퇴...김동우 코치가 대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03 11: 14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의 사령탑 조규남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김동우 코치가 당분간 감독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CJ는 3일 오전 "조규남 감독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재충전의 시기를 갖고 싶어했다. 당분간 개인 시간을 갖고서 향후 거취에 대해 준비할 생각으로 알고 있다"며 조규남 감독의 자진 사퇴를 알렸다.
조규남 감독은 2002년 게임아이 이노츠의 감독을 시작으로 GO(현 CJ 엔투스의 전신)를 거쳐 CJ 엔투스에 이르기까지 10여년 간 e스포츠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혀 왔다.

CJ팀의 사령탑 역할을 맡아온 지난 2006년부터는 2번의 프로리그 후기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냈고, 2008-2009시즌 위너스 리그에서는 조병세의 역올킬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CJ는 내부 검토를 거쳐 후임 감독 선임을 고민할 계획이며, 당분간 김동우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으며 팀을 이끌어가게 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