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손해! '오션스' 명장면 대공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03 17: 42

올 여름 최고의 가족영화로 각광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오션스’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 BEST 3’를 전격 공개했다. 수십만, 수백만의 바다동물 무리가 펼치는 스펙터클한 장관과 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흥미진진한 일상까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사냥을 시작한 수십만 마리 케이프가넷의 전광석화 같은 다이빙 장면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정보석이 명장면으로 꼽기도 한 케이프가넷의 사냥장면은 ‘오션스’의 웅장한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물속 먹잇감을 향해 수십만 마리의 케이프가넷이 미사일처럼 다이빙하는 장면을 항공, 수중 동시 촬영으로 긴박하게 담아냈다. 이에 대해 버라이어티지는 “영화 스타워즈를 연상케 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1년에 딱 한번, 수백만 거미게 군단의 스펙터클 군집
허물벗기를 시작하는 대왕 거미게 군집의 모습은 ‘오션스’ 촬영팀의 기나긴 기다림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해양 생태계 발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순간이기도 하다. 1년에 딱 한번 수백만 마리의 거미게들은 한꺼번에 얕은 바다로 이동하여 허물벗기를 시작하는데 적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뭉치는 그들의 모습은 로마시대 병정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장관이다.
고요한 밤바다에서 펼쳐지는 갯가재와 게의 치열한 한판 승부
‘오션스’가 담아낸 생생한 바다 속 영상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갯가재와 게의 싸움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육지동물들의 싸움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대결이 바다에서도 펼쳐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는 유리벽을 뚫을 만큼 강한 다리를 가진 갯가재와 두 개의 강력한 집게발을 가진 게의 치열한 접전을 소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에게 긴장감 넘치는 영상을 펼쳐 보인다.
8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7년의 제작기간이 투입된 ‘오션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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