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정권(29)과 나주환(26)이 3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박정권은 지난달 22일 넥센전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아랫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에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박정권은 실전 감각이 부족해 당분간 대타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나주환은 이날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LG에서 이적한 안치용(31, 외야수)이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공격력이 약화된 SK는 박정권과 나주환의 가세 속에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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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정권-나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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