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정재훈, 두산 7월 MVP로 선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03 18: 32

'종박' 이종욱(30)과 '메시아 정' 정재훈(30. 이상 두산 베어스)이 두산 베어스가 자체 선정하는 'P&G 페브리즈'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다.
 
이종욱은 7월 한 달 간 14경기에 출장해 2할8푼8리(52타수 15안타) 1홈런 3도루 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번 타자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지난 7월 10일 잠실 LG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했으나 열흘 만에 복귀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정재훈은 7월 한 달간 10경기에 등판해 10⅓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승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정재훈은 직구와 포크볼의 구위를 되찾았다는 평가 속에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며 팀의 필승 계투 요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 P&G 마케팅본부 이성희 부장이 부상인 폴로 랄프로렌 상품권과 꽂다발 등을 시상했다.
 
한편 이날 이종욱-정재훈의 시상과 함께 두산은 상무 소속으로 지난 7월 27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자신의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달성한 김재환의 시상식도 함께 했다. 2008시즌 2차 1순위 출신의 포수 김재환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두산에 복귀할 예정.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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