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실추된 권위 세우고 심사 공정성 확실히 할 것"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03 18: 40

제47회 대종상영화제 김영수 조직위원장이 “실추된 권위를 세우고 새롭게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3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47회 대종상영화제의 1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영수, 집행위원장 정인엽, 영화제 총괄이사 차승재, 홍보대사 오지호 조여정 등이 자리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은 가장 전통이 깊은 상이었다. 근래에 와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 상의 권위가 많이 실추됐다고 알고 있다. 그것은 심사의 불공정성에 대한 의혹, 영화인의 분열이 원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대종상은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이번 대종상부터 한 점 의혹 없이 심사의 공정성을 확실히 할 것이다. 또한 영화인 모두가 참여하는 잔치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인 모두가 세대 간의 벽, 이념의 벽을 모두 허물고 하나가 돼 대종상에 참여하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든 영화인들의 협조를 구하는 바이다. 그런 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언론인들도 적극 협조해주고 따뜻한 눈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대종상은 이런 모든 변화의 목표를 가지고 필요하다면 지금 주최인 영화인총연합회에서 독립해서 법인화의 길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출품작 접수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이다. 이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영화제 본선 출품작을 가리고 수상자작을 가리게 된다. 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열린다.  
crystal@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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