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종상영화제가 올해부터 '외국인 영화상'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3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47회 대종상영화제의 1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영수, 집행위원장 정인엽, 영화제 총괄이사 차승재, 홍보대사 오지호 조여정 등이 자리했다.
정인엽 집행위원장은 “‘외국인 영화상’을 도입해 국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는 동남아 5개국 작품을 출품 완료했다. 내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에 가려져있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15개국 보석 같은 영화를 한국 영화와 경쟁 시킬 것이다. 새롭게 변화하는 대종상을 다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호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 예심은 기존의 심사위원을 모두 배제, 영화 단체나 영화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만 18세 이상의 대한만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일반 심사위원은 50인으로 구성한다. 이들이 예심심사를 진행한다. 연령별로 안배해서 심사위원을 선정해서 총 20일간 지정된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고 심사, 본선 작품 총 10편을 가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본심 심사에 대해 조여정은 “2010년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다”며 “본심에 오른 10편 중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등 수상자작을 가린다. 본선은 전문 심사위원 11명으로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출품작 접수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이다. 이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영화제 본선 출품작을 가리고 수상자작을 가리게 된다. 영화축제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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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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