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병규, 16일 만에 1군 복귀 선발출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03 18: 56

LG 트윈스의 맏형 '큰' 이병규(37)가 16일 만에 1군에 복귀해 선발 출장했다.
이병규는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병규는 시즌 초부터 4번타자로 출전하며 박종훈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3년만에 한국야구에 복귀한 탓이었을까. 시즌 초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타율이 1할대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이병규는 차츰 공이 정확히 배트에 맞아 나가면서 자신감과 컨디션이 동시에 상승해 6월 한 때 3할을 넘겼다. 그러자 역시 이병규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병규는 7월 무더위 속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또 다시 타격 슬럼프가 찾아오자 지난달 19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퓨처스로 내려갔다.
퓨처스로 내려가기 전 이병규는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 6홈런, 46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퓨처스에서 최근 7경기에서 20타석 20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을 기록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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