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승리-재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승리와 재미의 두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국내선수들이 3일 연습을 실시했다. 최강희 감독을 필두로 대부분의 선수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이동국은 "승패가 중요한 경기가 아니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기술이 있는 팀인만큼 재미와 승리를 모두 잡겠다"고 모든 것을 다짐하겠다.

2010 남아공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와 대결을 펼치기도 했던 이동국은 이날 경기에 나선다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동국은 아르헨티나와 경기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올스타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동국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메시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능력이 있는 선수다"면서 "우리가 공격적, 적극적으로 한다면 상대가 곤란해 질 것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동국은 "재미와 승리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분명히 어렵다"면서 "그러나 승리하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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