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공맞은' 강병식, 병원 진단결과 이상무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8.03 20: 44

넥센 히어로즈의 좌타자 강병식(33)이 경기 중 투구에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다행히 이상이 없어 돌아왔다.
 
강병식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장, 첫 타석인 2회말 1사 3루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과 대결 중 초구에 머리를 맞았다. 목뒷쪽 헬멧에 공을 맞고 그자리에 쓰러진 강병식은 응급 조치를 받았으나 일어서지 못해 이대목동병원으로 후송됐다. 강병식은 대주자 김일경으로 교체됐다.

 
강병식은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으나 맞은 충격 때문에 일단 병원으로 가서 뇌 CT 촬영을 받았다. 진단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팀에 복귀했다. 넥센 구단측은 트레이너실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식은 올 시즌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보여주며 넥센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2일 현재 타율 2할9푼8리에 8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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